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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살렌토 코코라 계곡 후기 (2022.12.12)
가는 길에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더니 코코라 벨리 도착했을 때는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이고 ㅋㅋㅋㅋㅋ 하지만 괜찮다. 12월은 콜롬비아에서 우기 때문에 비가 하루에 두 번씩 내리는 건 일상이다. 특히 페레이라 지역이 비가 자주 온다고 한다. '땅에서 별이 자라는 곳' 코코라 계곡에 오게되면 초록 들판과 세계에서 가장 큰 야자수들을 볼 수 있다(높이 약 50m). 날씨가 흐리지 않았다면 정말 멋있을 것 같다. 코코라 계곡은 디즈니 영화 '엔칸토'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만회영화 찍을 법하다 트래킹 하로가자. 보이는 큰 길 따라 쭉 이동했다. 가는 길 도중에 왼쪽에 작은 목장이 있는데 거기서 돈을 지불하면 말을 타고 트래킹 코스를 이동할 수 있다. 상당히 편해보인다. 나는 내 두 다리를 믿어보기로..
2023.01.31 -
[콜롬비아] 버스 타고 과다페 엘파뇰 당일치기 여행 (2022.12.09)
콜롬비아 여행 현지 버스 타고 과다페 엘페뇰 당일치기 여행. 2022.12.09 오늘은 과다페에 있는 엘페뇰(El Penol) 당일치기 여행할 예정이다.엘페뇰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바위이고 그 아래 전경이 엄청 멋있다는 소문을 듣고 방문하기로 했다. 오전 10시 20분에 메데진 북부터미널에 도착해서 과다페행 버스를 알아보기로 했다. 우버 타고 내리니 3층이었다. 3층에는 매표소가 안 보여서 한 층 내려갔다. 흰청듀오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왼쪽을 보니 14번 창구에 과다페행 매표소가 있고 매표소를 자세히 보니 나의 목적지인 엘페뇰(EL PENOL)이 보인다. 메데진 - 과다페행 버스 티켓 구입 19000페소 (한화 약 5100원) 10시 40분 출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매표소 직원에게 물..
2023.01.31 -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살렌토 코코라 계곡까지 현지 교통수단으로 이동 (2022.12.12)
나는 로컬 버스를 이용해서 페레이라에서 살렌토까지 가보기로 했다. 오전 9시경 페레이라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살렌토행 버스 시간을 알아보았다. 살렌토 당일치기 여행 가자 코코라 계곡(Cocora valley)은 영화 '엔칸토'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매우 유명하다. 콜롬비아에 온다면 꼭 한번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매우 얕은 스페인어로 살렌토행 버스 매표소를 알아냈고(중남미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터미널 내부 버스 매표소가 정말 많고 매표소마다 회사, 목적지도 틀리다.) 터미널 1층 'ALCALA'라는 버스회사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 버스 티켓을 구입했다. 가격은 9700페소 (한화 약 2600원) 이 여행자는 몸 전체 지방층이 두꺼워서 자리가 좁았다. 앗 큰일이다. 버스가 출발한 뒤 ..
2023.01.31 -
[콜롬비아]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근거지 메데진 '코뮤나 13' 방문 (2022.12.10)
며칠 전 멕시코에서 콜롬비아로 넘어왔다. 콜롬비아 입국 시 백신접종증명서(영문)을 보여달라고 했었고 "왜 왔는가?", "너의 직업이 무엇인가?", "얼마나 오래있을 예정인가?" 이 3가지 질문말고는 딱히 묻지 않았다. 콜롬비아 여행 필수코스 중 한 곳 예술의 도시라고 불리는 메데진에 왔다. 보고타 보다 메데진 물가가 더 비싸다. 혼자 콜롬비아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투어를 신청해서 사람들과 함께 이동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근거지 였던 '코뮤나 13'은 한 때 셀 수 없을 정도로 범죄가 발생했던 구역이고 콜롬비아 정부에서 범죄자들을 엄청나게 소탕했다고 한다. 지금은 관광지화 되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래비티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래비티가 정말..
2023.01.31 -
2022년 18개국, 173일의 세계여행
세계여행을 다녀온 지 3주하고 조금 넘은 시점. 나는 주/야간 3조 2교대 제조업 종사자였고 세계여행을 위해 퇴사를 하였다. 그리고 홀로 배낭을 메고 약 6개월간 18개국을 여행하였다.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떠난 이 여정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는 조금은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내가 직접 느꼈기 때문이다. 세계 4대 종교라고 불리는 이슬람교, 기독교, 힌두교, 불교를 눈으로 보며 공부를 하였다. 나는 무교이고 종교라는 것이 내 인생에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종교가 그 나라의 모든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는. 대만, 러시아, 일본, 베트남은 세계일주 전에 방문했던 국가들이다 나의 여행 루트는 한국 - 스페인 -..
2023.01.31